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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만들기/철학자와 행복

레비나스가 전하는 행복 메시지 : 타인의 얼굴에 응답하라!"

by 행복 리부트 2026. 5. 3.

나는 레비나스(Emmanuel Levinas, 1906 ~1995) 다. 21세기의 격변 속에서 인간이 얼마나 쉽게 서로를 외면하고, 얼마나 깊이 서로에게 기대어 살아가는 존재인지 직접 보았다. 전쟁과 폭력, 불신과 두려움이 가득한 시대를 지나오며 나는 가지 질문에 메달렸다. “무엇이 인간을 인간되게 하는가?”

 

질문은 철학 교과서에만 머무는 추상적인 물음이 아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너희의 삶에도 깊이 닿아 있다. 우리는 직장에서의 경쟁, 관계 속의 오해, 가족과의 갈등, 그리고 때때로 이유 없이 마음이 무거워지는 순간들의 경험 속에서 대체 무엇이 인간다운 삶인지 계속하여 의문이 생긴다. 

나는 오늘,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너희에게 들려주고 싶다. 대답은 우리가 일상에서 충분히 느끼고 경험할 있는 아주 인간적인 이야기이며 특별한 것은 없다. 그냥 일반적인 내용이지만 너희들에게 꼭 들려 주고 싶다.

우리는 이유 없이 지치고 마음이 무거워지는가

나는 많은 사람들을 보았다. 그들은 외적으로 행복해 보이지만 속으로 자신을 몰아붙이고, 자기 부족함만 들여다보며,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때때로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다른 사람들은 사는 같은데" 라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은 특별한 상처를 가진 사람만의 것이 아니다. 평범한 사람들도 누구나 이런 순간을 겪는다. 우리는 이런 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위축되고 우울해 진다.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상처의 원인을 오랫동안 자기에게만 돌리면, 상처는 더욱 크게 보이고 마음은 점점더 위축된다." 자기 내면으로만 파고드는 시선은 우리를 더욱 깊은 곳으로 끌고 내려간다. 그럴 때일수록 시선을 외부로 돌릴 필요가 있다.

우리의 마음은 타인의 얼굴을 바라보는 순간에 달라진

나의 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 있다. 바로 타인의 얼굴이다. 얼굴은 사람의 존재, 사람의 하루, 사람의 고단함과 기쁨이 모두 담긴 하나의 세계다. 우리는 누군가의 얼굴을 바라보는 순간에 사람을 평가하거나 설명하려는 마음이 자기도 모르게 일어나지만 참아야 한다. 사람을 순간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나는 사실을 전쟁 중 독일의 포로수용소에서 깨달았다. 나는 프랑스군 포로였다. 매일 아침 철조망 근처로 다가오던 작은 들개 마리가 있었다. 사람들은 개를 보비(Bobby)라고 불렀다. 보비는 우리에게 말을 것도 아니고, 특별한 행동을 것도 아니었다. 그저 조용히 다가와 꼬리를 엄청 흔들며 우리를 반겼다.

순간 나는 이상한 감정을 느꼈다. 보비는 나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지만, 나는 눈빛과 행동을 보며 자연스럽게 마음이 움직였다. 보비의 존재를 외면할 없었다. 보비만 보면 마음이 가벼워지며 순간적인 행복감을 느꼈다. 그와의 만남이 기다려 졌다. 수용소의 힘든 생활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때 나는 누군가의 얼굴을 바라보는 순간, 우리는 서로를 다시 인간으로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연민과 배려는 누군가의 강요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타인의 존재가 마음으로 들어오면 사람에게 조심스러워지고, 따뜻해지고, 배려하게 된다.

책임은 인간을 단단하게 만드는 힘이다

한국 사회에서 책임이라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의무, 희생, 부담 같은 단어들이 따라붙는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책임은 그런 것이 아니다. 책임은 타인을 짓누르는 것이 아니라 나를 일으켜 세우는 힘이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작은 행동을 오히려 마음이 가벼워지는 경험한다. 지친 친구에게 따뜻한 한마디를 건넬 때, 가족의 얼굴을 떠올리며 하루를 버틸 때, 낯선 사람의 어려움에 잠시 마음이 쓰일 때와 같은 경험이다.

 

그런 순간 우리는 자기 안에 갇혀 있던 시선에서 벗어나 세상과 타인과 다시 연결된다. 책임은 나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확장시키는 경험이다. 

너의 과거는 타인을 이해하게 하는 자원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과거를 부끄러워한다. 실수, 실패, 후회, 상처들이 자신을 규정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다르다. 나는 이렇게 말한다. 과거의 경험은 때때로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동시에 누군가를 이해할 있는 깊이를 만들어 준다.

너의 상처는 누군가의 상처를 이해하게 하고, 너의 실패는 누군가의 실패를 위로하게 하고, 너의 경험은 누군가의 삶을 깊이 바라보게 한다. 너의 과거너를 가두는 벽이 아니라 타인을 향해 나아갈 있는 다리다. 타인을 공감하고 이해하게 하는 힘이다.

타인을 향하는 순간, 너의 삶도 다시 열린다

나는 너희에게 희생을 요구하지 않는다. 세상을 구하라고 말하지도 않는다. 나는 단지 이렇게 말하고 싶다. 너의 곁에 있는 힘든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아라.” 사람의 얼굴을 보고, 사람의 하루를 상상하고, 사람의 마음을 느끼려는 순간에 너는 이미 변화하고 있다.

너의 마음은 넓어지고, 너의 삶은 가벼워지고, 너의 행복은 깊어진다. 행복은 타인이 부러워 하는 대단한 성공이나 명예 같은 것에서도 올 수는 있겠으나 그런 행복은 오래 가지 않는다. 행복은 타인을 향하작은 마음과 태도에서 시작된다.

나는 오늘 너희를 초대한다. 너는 자신만 바라보던 시선을 잠시 거두고, 너의 곁에 있는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아라. 얼굴은 너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 얼굴은 너에게 책임을 강요하지도 않는다. 그저 너의 마음을 두드릴 뿐이다. 그러는 순간에 너는 이상 혼자가 아니다. 너는 다시 세계와 연결된다. 너의 삶은 다시 열린다. 행복은 바로 지점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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