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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만들기/마음과 관계 속의 행복

고통 감내력과 행복

by 행복 리부트 2025. 10. 30.

3분은 견디기 힘들어

여기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지하철을 기다립니다. 전광판에 3분 지연이라는 글자가 뜹니다. 그는 즉시 초조해집니다. 그는 참지 못하고 스마트폰을 꺼내 듭니다. 그는 의미 없는 SNS를 새로고침 합니다. 그는 3분의 지루함을 견디지 못합니다. 이것은 현대 사회의 사소하지만 심각한 부분입니다. 불편한 감정을 1초도 견디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심리학은 이것을 낮은 고통 감내력(Distress Tolerance)이라고 부릅니다. 이 글은 행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감정의 근육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고통 감내력이란 

고통 감내력은 감정의 근육입니다. 이것은 불편한 감정을 견뎌내는 힘을 의미합니다. 불안, 슬픔, 지루함, 분노 같은 감정입니다. 고통을 좋아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고통을 없애려고 즉시 행동하지 않는 힘입니다. 폭풍우가 몰아칠 때를 상상합니다. 어떤 사람은 폭풍우와 싸우려 합니다(공격). 어떤 사람은 무작정 도망가려 합니다(회피). 고통 감내력이 높은 사람은 다릅니다. 그는 이 폭풍우는 곧 지나갈 것을 압니다. 그는 젖은 채로 묵묵히 비를 맞고 서 있습니다. 그는 감정에 압도당하지 않고 감정을 관찰합니다. 현대 사회는 이 근육을 급격히 약화시킵니다. 모든 것이 너무 빠르기 때문입니다. 즉각적인 쾌락이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불편함을 견딜 필요가 없는 사회입니다.

곧 폭발할 것 같은 압력 밥솥, 제미나이

 

우리의 감정 근육은 

이 성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닙니다. 철저하게 학습되는 것입니다. 고통 감내력이 낮아지는 이유는 첫째, 즉각적인 만족의 함정입니다. 우리는 원하면 즉시 얻는 시대에 삽니다. 새벽 배송, 1초 만에 뜨는 검색 결과, 즉석 식품들이 그렇습니다. 우리의 뇌는 기다림을 잊어버렸습니다. 기다림은 이제 견딜 수 없는 고통이 되었습니다. 둘째, 과잉 보호의 결과입니다. 많은 부모가 아이들의 고통을 대신 해결해 줍니다. 아이가 넘어지면 즉시 일으켜 세웁니다. 아이가 속상해하면 즉시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아이들은 실패와 좌절을 다루는 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그들은 감정적 무균실에서 자라납니다. 성인이 되어 작은 불편함에도 쉽게 무너집니다. 셋째, 회피 학습의 반복입니다. 불안한 감정은 불쾌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감정을 유발하는 상황을 피합니다(예: 발표가 불안해서 회사를 결근합니다). 그러면 불안함이 일시적으로 사라집니다. 뇌는 이것을 강력하게 학습합니다. "아! 도망치는 것이 최고의 해결책이구나." 이 회피는 점점 더 심해집니다.

 

행복과의 관계

이 감정 근육의 부재는 행복에 치명적입니다. 첫째, 의미 있는 삶이 불가능해집니다. 행복하고 의미 있는 모든 활동은 고통을 수반합니다. 공부는 지루합니다. 운동은 힘듭니다. 예술 창작은 고통스럽습니다.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피곤합니다. 감내력이 낮은 사람은 이의미 있는 고통을 견디지 못합니다. 그들은 쉽고 즉각적인 쾌락만 좇습니다. 결국 공허함만 남습니다 둘째, 인간관계가 피상적이 됩니다. 갈등은 모든 깊은 관계의 필수 요소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갈등의 불편함을 견디지 못합니다. 그들은 조금이라도 서운해지면 관계를 끊어버립니다(고스팅). 그들 곁에는 진정한 친구가 남지 않습니다. 셋째, 중독에 취약해집니다. 그들은 삶의 공허함과 불편함을 견딜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마취제를 찾습니다. 그것이 술, 도박, 게임, SNS 중독입니다. 이것은 행복이 아닙니다. 행복과는 전혀 다른 행위입니다.  이것은 고통을 잠시 잊으려는 도피일 뿐입니다.

 

행복을 위해서는

이 근육은 헬스장 근육처럼 훈련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반드시 강해집니다. 첫째, 마음챙김입니다. 불편한 감정이 올라올 때는 즉시 행동하지 않습니다. 그저 관찰자가 됩니다. "아, 내 마음에서 불안감이 올라오는구나." "내 심장이 빨리 뛰는구나." 감정을 판단하거나 억누르지 않습니다. 지나가는 구름처럼 바라봅니다. 둘째, 만족 지연 연습입니다. 스마트폰을 보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딱 5분만 참아보자." 작은 불편함을 견디는 연습을 의식적으로 반복합니다. 셋째, 감정 이름 붙이기입니다. "미칠 것 같아"가 아닙니다. "나는 지금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명명합니다.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순간, 우리는 감정과 거리를 두게 됩니다.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감정을 소유하게 됩니다.

찜질방에서 힘듬을 견디는 중년 남성, 제미나이

 

5. 무작정 참기와 감내하기

여기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것을 구분해야 합니다.  억압(참기)과 수용(감내)은 정반대입니다. 억압은 감정을 억누르는 것입니다. "울면 안 돼. 약해지면 안 돼." 이것은 내면의 압력솥을 잠그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폭발합니다. 병이 됩니다. 수용(감내)은  인정하는 것입니다. "아, 내가 지금 슬프구나. 슬퍼도 괜찮아." "불안하구나. 불안한 것은 당연한 감정이야." 감정을 있는 그대로 허용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유연한 갈대이어야 합니다.  갈대는 바람에 완전히 휘어지지만, 다시 일어섭니다. 이것이 회복 탄력성의 핵심입니다.

 

불편함 속에도 행복은 있다

현대 사회는 우리에게 속삭입니다. "불편함은 나쁜 것이다." "너는 항상 행복하고 편안해야 한다." 이것은 달콤한 거짓말입니다. 행복은 고통이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행복은 고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입니다. 우리는 지루함을 견뎌야 성취를 맛봅니다. 우리는 갈등을 견뎌야 깊은 사랑을 얻습니다. 행복으로 가는 길은 불편함을 기꺼이 수용하는태도 속에도 있습니다. 그 감정의 근육 속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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