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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만들기/마음과 관계 속의 행복

하버드 성인 발달 연구, 인생의 승자는

by 행복 리부트 2026. 2. 18.

1938, 미국 하버드 대학교는 의대가 주축이 되어 역사상 가장 야심찬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름하여 하버드 성인 발달 연구(The Harvard Study of Adult Development)였습니다. 연구팀의 질문은 간단했습니다. '무엇이 인간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드는가?' '성공적인 인생의 조건은 무엇인가?' 두개의 질문이 역사상 가장 길고 무모한 연구의 주제였습니다.

보통의 연구는 설문지 한 번 돌리고 끝납니다. 하지만 이 연구는 달랐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추적하는 것입니다. 1년, 10년이 아니라 그들이 죽을 때까지 따라다니기로 한 것입니다. 연구 기간만 75년이 넘었고, 연구 책임자가 3번이나 바뀌었습니다.

극과 극의 두 집단

연구팀은 완벽한 비교를 위해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진 두 그룹의 청년들을 모집했습니다. A 그룹은 하버드 학생들로 구성하였습니다. 당시 하버드 대학교 2학년 재학생 268명이 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최고의 지성, 부유한 가정, 문제가 없는 건강을 가진 엘리트들이었습니다. 이 중에는 케네디(John F. Kennedy, 1917~1963) 전 대통령도 있었습니다.

B 그룹은 빈민가 소년들로 구성하였습니다. 보스턴의 가장 가난한 빈민가에 사는 10대 소년 456명이었죠.  그들은 찢어지게 가난했고, 수도 시설도 없는 집에서 살았으며, 범죄와 질병에 노출된 흙수저 중의 흙수저였습니다. 연구팀은 724명인 이들을 2년마다 인터뷰하고, 의료 기록을 분석하고, 뇌 스캔을 하고, 이들의 가족들과 대화했습니다.

75년 뒤의 성적표

시간은 공평하게 흘렀습니다. 연구 대상 청년들은 노인이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밑바닥에서 시작해 변호사, 의사,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금수저로 태어났지만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폐인으로 삶을 마감했습니다. 정신분열증에 걸린 사람도 있었고 자살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연구가 시작될 때 사람들은 예측했습니다. 당연히 하버드 출신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하겠지, 그리고 빈민가 출신들은 불행한 삶을 살 거야 라고 말이죠. 하지만 75년 뒤, 80대가 된 그들의 삶을 열어보았을 때 결과는 예상을 뒤엎었습니다. 돈, 명예, 학벌은 행복의 결정적인 열쇠가 아니었습니다.

수천 페이지의 데이터, 수만 번의 인터뷰 끝에 연구팀은 단 하나의 문장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나의 문장을 찾기 위해 75년의 세월과 200억 원이 넘는 돈이 들었습니다. 과연 그 문장은 무엇일까요?

다음 2부에서는 연구의 위대한 결론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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