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학폭위에서 많은 가해 학생 부모들이 이렇게 말씀하신답니다 . "애들끼리 놀다 보면 좀 다툴 수도 있죠." "우리 애는 장난기가 좀 심할 뿐, 악의는 없어요." "피해자 걔가 평소에 좀 예민한 거 아닌가요?" 생각의 차이지만 염려가 됩니다. 이것은 자식 사랑이 아닙니다. 범죄를 옹호하는 2차 가해입니다.

가해 학생이 친구를 때리고 돈을 뺏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부모가 뒤에서 괜찮다, 별거 아니야라는 온정적 시그널을 주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허용적인 태도가 아이를 괴물로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해자가 던진 장난이라는 돌멩이에 피해자의 고통은 말로 설명이 안될 정도입니다. 부모가 현실을 부정하는 순간, 당신의 아이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됩니다.

교실은 더 이상 학교가 아니다
오늘날의 교실은 낭만적인 배움터가 아닙니다. 누군가에게는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 공포인 사바나 초원입니다. 이곳에는 먹이사슬 꼭대기에 선 폭군이 있고 매일 폭행당하며 숨죽여 우는 먹잇감이 있습니다. 과거의 학교 폭력이 하굣길 뒷골목과 옥상의 일회성 주먹다짐이었다면 지금은 24시간 내내 피해자를 옥죄는 지능적인 폭력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은 24시간 가동되는 카톡 감옥입니다. 스마트폰은 흉기가 되었습니다. 가해자들은 단체 채팅방에 피해자를 초대해 욕설을 퍼붓습니다. 채팅방을 나가면 계속 초대합니다. 데이터 셔틀을 시키고 굴욕적인 사진을 찍어 올리겠다고 협박합니다. 피해자에게는 집조차 안식처가 아닙니다. 이불 속에서도 스마트폰 알람 소리에 그들의 심장은 내려앉습니다.

학교폭력은 영혼을 말려 죽이는 투명 인간 놀이입니다. 때리는 것만이 폭력이 아닙니다. 쟤랑 밥 먹지 말라는 한마디로 피해자는 고립됩니다. 급식실에서 혼자 밥을 먹고 체육 시간에 아무도 짝을 해주지 않습니다. 은근한 멸시와 조롱은 피해자의 자존감을 바닥까지 갉아먹습니다.

학교폭력 피해자는 살기 위해 싸우는 아이들입니다.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습니다. 최근 학교 폭력 피해자들이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격투기를 배우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복싱 체육관, 주짓수 도장을 찾는 학생들 중 상당수가 학폭 피해 경험이 있습니다. 심지어 피해자가 프로 격투기 선수로 데뷔하여, 링 위에서 자신감을 되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맞고만 있지는 않겠다는 처절한 몸부림입니다. 가해자들은 기억해야 합니다. 당신이 괴롭히던 그 약한 친구가 언젠가 당신보다 더 강해져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나락으로 떨어진 사람들
어릴 때 철없어서 그랬다는 변명이 통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대한민국 사회는 이제 학교 폭력 가해자에게 그 어떤 자비도 베풀지 않습니다. 화려한 조명을 받던 스타들이 과거의 학폭 때문에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똑똑히 보십시오.

배구계의 슈퍼스타였던 이재영·이다영 자매를 보십시오. 국가대표 주전이자 최고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과거 학폭 사실이 드러나자 여론은 싸늘하게 식었습니다. 결국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하고 국내 리그에서 사실상 퇴출당했습니다. 해외 리그를 전전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인성이 바닥이면 뛸 곳은 없습니다.

배우 지수는 어땠습니까? 드라마 주연을 맡으며 승승장구하던 중 학폭 의혹이 터졌습니다. 단순 폭행을 넘어선 악질적인 내용들이 폭로되었습니다. 그는 촬영 중이던 드라마에서 불명예 하차했고 연예계 활동은 멈췄습니다. 소속사 계약도 해지되었습니다.

MBN방송 불타는 트롯맨의 황영웅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승 후보 1순위였습니다. 우승하면 상금 6억원과 톱가수의 지위가 보장됩니다. 하지만 과거 상해 전과와 학폭 논란이 터지며 결승전을 앞두고 하차했습니다. 팬덤이 있었지만 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습니다.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의 김가람, 여자아이들의 서수진도 보세요. 데뷔와 동시에 학폭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결국 그룹에서 탈퇴했습니다. 10대 시절, 친구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그들은 이제 대중에게 퇴출 대상이 되었습니다.

최근 스타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의 학폭 및 소년범 의혹이 제기되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일부 매체의 보도를 통해 확산되었으며, 조진웅의 고등학생 시절 범죄 연루 의혹이 제기된 것이 발단이 되었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조진웅이 과거 차량 절도, 무면허 운전, 성범죄 미수 사건 등에 연루돼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조진웅은 내용의 일부를 인정하고 연예계의 은퇴를 선언하였습니다.

일반인이라고 안전할까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보십시오. 대기업, 공기업에 입사했다는 자랑 글 밑에 "너 중학교 때 애들 괴롭히던 일진이었잖아"라는 댓글이 달립니다. 피해자들은 10년이 지나도 당신의 이름을 기억합니다. 회사 감사팀에 투서가 들어가고, 동료들 사이에서 소문이 퍼집니다. 어렵게 들어간 직장에서 쫓겨나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당신의 과거는 시한폭탄입니다. 언제 터질지 모릅니다.

2026년 대입, 학폭은 입시 사형 선고
공부만 잘하면 좋은 대학 가겠지. 천만의 말씀입니다. 2026학년도 대학 입시부터는 학교 폭력 가해자들에게 지옥문이 열립니다.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모든 대학이 전형에 학폭 조치 사항을 의무적으로 반영합니다. 서울대학교는 학폭 기록이 있는 지원자에게 서류 평가와 수능 성적에서 감점을 부여합니다. 1점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 입시에서 이는 치명타입니다.

고려대학교는 수시 전형에서 학폭 가해자에게 1단계부터 감점을 적용합니다. 정시에서도 최대 20점까지 감점합니다. 사실상 합격이 불가능합니다. 연세대학교,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대학은 아예 지원 자격 박탈을 명시했습니다. 경찰대학, 사관학교는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인성을 중요시하는 특수 목적 대학들은 학폭 기록이 확인되는 순간, 1차 시험을 만점 받아도 면접에서 탈락시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12년 동안 쌓아온 공부 탑이, 친구를 때린 주먹 한 방에 무너집니다. 학폭 기록은 생활기록부에 주홍글씨처럼 남습니다. 당신이 꿈꾸던 캠퍼스의 낭만은 없습니다.
학폭 가해자들은 살인자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피해자들의 고통은 현재 진행형을 넘어 생명의 문제입니다. 2023년, 표예림 씨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12년간 학교 폭력에 시달렸던 그녀는 성인이 되어서도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고 처벌을 요구했지만, 결국 극심한 고통 속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최근 김포와 의정부에서도 초등학생, 고등학생이 학폭을 견디다 못해 아파트 옥상에서 몸을 던졌습니다. 유서에는 가해자들의 실명이 빼곡했습니다. "OOO, 너 때문에 죽는다." 아이들이 마지막으로 남긴 것은 사무친 고통의 몸부림입니다. 살인자들에 대한 저주이자, 사회를 향한 피 맺힌 절규입니다.

법원은 이제 학교 폭력을 단순한 다툼으로 보지 않습니다. 피해자를 죽음으로 내몬 가해자들에게 소년법의 관용 대신 엄중한 실형을 선고하는 추세입니다. 소년원에 가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평생 살인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합니다.

마지막 기회
지금 이 순간에도 친구를 괴롭히며 낄낄거리는 당신에게 경고합니다. 당신이 누리는 그 알량한 권력은 졸업식과 동시에 끝납니다. 하지만 당신이 저지른 죄의 대가는 졸업 후에 엄청난 고통으로 돌아옵니다. 피해자는 당신의 얼굴, 목소리, 비웃던 표정 하나하나를 죽을 때까지 기억합니다. 당신이 사회에서 성공하려고 하는 그 결정적인 순간, 피해자는 당신의 발목을 잡을 가장 강력한 족쇄가 되어 나타날 것입니다.

지금 당장 멈추십시오. 그리고 피해자를 찾아가 무릎 꿇고 사과하십시오. 미안하다는 말로 퉁치려 하지 마십시오. 진심을 다해 용서를 비십시오. 사죄하셔야 합니다. 사죄로 피해자의 고통이 치유되진 않겠지만, 진정한 당신의 모습을 본다면 용서할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들께도 말씀드립니다. 내 아이의 생기부에 빨간 줄이 갈까 봐 전전긍긍하며 변호사를 선임할 때가 아닙니다. 아이 손을 잡고 피해 학생과 부모님을 찾아가서 진정성있는 사과를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합의금을 물어주셔야 합니다. 자식이 전과자가 되고 사회에서 매장당하는 꼴을 보는 것은 진짜 비극입니다. 자녀가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성인이 되기 전에 피해자의 눈물을 닦아주십시오.

이것을 도덕적 권유로만 듣지 마십시오. 당신의 아이가 미래에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생존 전략이며 이기적인 행위입니다. 기억하십시오. 폭력은 끝났습니다. 이제는 당신이 쫓길 차례입니다. 다음 제 4화를 예고해 드립니다. 4화는 뿌연 연기 속의 아이들, 일탈의 첫 단추인 흡연과 음주를 다룹니다. 호기심에 시작한 흡연이 어떻게 범죄 조직의 형들과 연결되는지, 그들의 위험한 연결고리를 파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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